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서울시 자치구 문화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2009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문화 분야 전문가 등 5명의 평가단은 지난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서류심사 및 방문평가를 통해 13개 우수구를 선정했다. 이어 27일 자치구 실적발표회를 열어 최종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5개 분야, 17개 항목으로 문화환경 기반조성(25%), 문화프로그램 활성화(25%), 체육 활성화(15%), 문화정책 일반(10%), 특수시책(10%) 등이다.
특히 마포구는 실적발표회에서 자치구 연고예술단체 육성을 통한 문화공간 인프라 조성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 문화분야 특수시책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평가단에서는 이번 11월 중에 평가결과 보고서를 발간 ․ 배부하고 우수사례 공유체계를 마련하는 등 마포구의 문화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는 문화 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현재 조성된 문화 환경 및 프로그램과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마포구는 지난 10월 15~17일 마포구의 대표적인 축제 ‘제2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열었다.
축제에서는 옛 마포나루의 번영된 모습을 체험하면서 강경, 광천, 신안, 소래, 강화 등 과거 마포나루터에 새우젓을 실어 날랐던 전국의 유명 산지에서 가져온 품질 좋은 새우젓을 염가에 구입할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