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덕준 의원, 일문일답 방식의 구정질문 나서
마포구의회(의장 조영덕)는 지난 16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덕준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덕준 의원은 ‘마포문화재단 직원 징계’, ‘공덕자이 아파트 이전고시’,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의 다농마트와의 소송 문제’에 대해 일문일답의 형식으로 구정질문을 펼쳤다.
장 의원은 첫 질문으로 부재중인 유동균 구청장을 대신 발언대에 선 박범 부구청장에게 ‘마포문화재단에서 비위 행위를 저지른 일부 직원들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최근 마포문화재단 노조가 구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부구청장의 답변에 이어서 ‘마포문화재단을 지도 감독하는 지위에 있는 마포구청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장 의원은 윤호중 도시환경국장을 발언대에 세워 ‘아현4구역 공덕자이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총회를 열기 위해 12월 말에 안건 네 가지를 제출했으나 구에서 답변이 없다.’며 현재 법적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다. 또한 ‘마포구 주택과에서 조금만 더 진행 절차를 도와줬더라면 조합의 업무 진행이 수월했을 것’이라며 소극적인 대처를 질타했다. 아울러 향후 공덕자이 아파트 관리처분인가 및 이전고시 계획을 질의하며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위한 조속한 이전고시를 촉구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이춘기 이사장에게 입찰에 참여하지도 않은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도 않고 법적 소송 등으로 마포구시설관리공단에 피해를 끼친 다농마트에 대한 대응 계획을 질의하며 단호한 대처를 당부했다.
끝으로 노후화된 공덕시장의 안전점검과 재개발 추진을 호소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