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난 15일(목) 오후 12시 30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2009 자치회관 전통예술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전통예술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제2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와 함께 개최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및 동아리 회원 12개팀, 145명이 참가해 민요, 고전무용,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으며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개그맨 김재욱이 진행을 맡았다.

최우수상은 망원2동의 오방진과 호허굿, 우수상은 도화동의 영남농악과 짝쇠, 연남동의 호남 살풀이가 차지했으며, 장려상(4팀), 노력상(5팀) 수상도 있었다.

초청공연으로 실내국악단 슬기둥의 퓨전국악과 서정금의 판소리, 각설이 타령 등도 이어졌다.

경연대회가 열린 특설무대 옆에서는 15일부터 3일간 ‘2009 자치회관 프로그램 작품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전시회를 통해 공예, 그림, 꽃꽂이, 서예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였다.

구 관계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은 지역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주민화합의 장이다”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제2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와 함께 진행돼 지역축제의 진가를 누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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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마포구 2009 자치회관 전통예술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염리동 자치회관 팀이 흥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