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는 15일(토)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 이 기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폭설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가 많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10년간 평균 강설량은 31.2㎝, 평균 강설일수는 11일이다.
□ 시는 5년 평균 사용량의 180%인 6만9천 톤의 제설제를 확보해뒀으며, 민(자원봉사자)‧관(시‧자치구)‧군(군부대)‧경(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백호 등 장비 총 8,962대와 군인 및 경찰인력 7,792명을 총동원한다.
□ 특히, 올해는 제설제 중 10%를 환경인증(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고, 시설물 및 수질보호가 필요한 청계천 보행교량과 보도에 제설제 대신 제설 송풍기와 소형 제설장비를 활용하는 친환경 제설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 또, 대설주의보 및 경보 발령시 교통대책도 마련된다.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대에 30분~1시간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한다. 택시는 부제 해제를 시행한다.
□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강설시 단계별로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 / 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 / 대설경보 발령)
□ 올 겨울 서울시 제설대책의 주요 골자는 ①초동 제설대응체계 구축 ②인력, 장비, 자재 등 제설대책 사전준비 ③친환경 제설 확대 ④민‧관‧군‧경 협력체계 구축 ⑤시민 제설 참여 유도 등이다.
<화상전송시스템으로 강설징후 1시간 전 미리 포착 등 '초동제설작업체계'>
□ 우선,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발령을 실시하고 인천‧문산‧강화‧옹진‧화성 등 강설 이동경로 5개소에 설치한 CCTV를 통해 약 1시간 전 강설 징후를 포착한 뒤 시내 33개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화상전송시스템'을 운영한다.
○ 강설 징후가 포착되면 제설차량에 제설제 살포기, 삽날 등 준비를 갖추고 사전 제설태세를 갖추게 된다.
□ 또, 서울시내 주요도로에 설치된 CCTV 817대와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동길 등 상습통제노선 4개소의 CCTV를 통해 강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인력 39,867명, 차량 816대, 제설제 6만9천톤 등 제설작업 사전준비 철저>
□ 제설대책 사전준비는 우선, ▴제설인력 39,867명(3단계 시‧자치구 전직원 동원시) ▴제설차량 816대 ▴제설장비(운반트럭, 굴삭기 등) 262개 ▴제설제 6만9천톤(5년 평균 사용량의 180%)을 확보했다.
□ 상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전진기지 71개소, 이동식 6개소를 설치해 제설차량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동시 다발적 작업을 실시한다.
□ 아울러, 고갯길, 음지, 산속 도로 등 제설 취약지점 283개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