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8대 국회가 상임위원장 선출과 각 상임위원회 인선을 매듭짓고 개원 86일만에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국회의석분포에 따라 한나라당은 18개의 국회 상임위중 11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한 반면 민주당은 6개, 선진-창조 모임은 1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했다.
여야 주요 정치인 중 박근혜 前대표는 보건복지위에 이상득 前 국회부의장은 통일외교통상위에, 정몽준 최고위원은 통외통위와 정보위에 배정되었으며 민주당 정세균대표와 이회창 선진당 총재 역시 통외통위에 박지원 의원은 법사위와 정보위에, 서청원 의원과 심대평 의원은 국방위에 배정됐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 초선의 한나라당 강승규의원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에 배속돼 2년간 방송 기자출신으로 전문성을 살려 상임위 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같은 상임위원으로는 6선의 홍사덕 의원, 나경원 의원, 조선일보 출신의 진성호 의원, 방송기자출신의안형환의원 ,민주당 대표를 지낸 천정배 의원, MBC사장 출신의 최문순의원등과 장군의 손녀 김을동의원등이 포진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신문과 방송등 미디어분야를 총괄하는 국회의원 28명의 막강상임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KBS, EBS등과 관련된 정책업무는 물론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결합한 방송통신위원회도 관할하게 된다.
한편 마포을의 강용석의원은 당초 법사위원회 신청이 예상됐으나 에너지와 중소기업 특히 당인리발전소관련등 지역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지식경제위원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