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마포구의회 의장에 차재홍의원(연남, 성산1,망원2), 부의장에
한일용의원(서교동, 망원1동)이 뽑혔다.
구의회는 또 상임위원장으로 운영위원장에 새정치의 김영미의원(연남, 성산1,망원2),
행정건설위원장에 새정치의 이동주의원(신수, 용강), 복지도시위원장에 새누리의 서종수의원(신수, 용강)을 선출했다.
마포구의회는 7일과
8일 오전 10시 구의회 2층 본회의실에서 제189회 임시회를 열어 제7대 1기 의장단 선출에 들어갔다.
7일 열린 새누리당의
차재홍의원과 새정치의 이필례의원이 나선 의장 선거는 3차까지 가는 투표 끝에 개표결과 1, 2, 3차 투표 모두 9대9 동수로 결국 연장자순에
따라 차재홍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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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용부의장 |
이날 의장 투표에선 18명의 의원중
여야 모두 9명씩이어서 표면적으로는 서로 이탈표가 한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묘한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선
새누리당의 송병길의원(합정, 서강)과 새정치의 한일용의원(서교,망원1)이 나섰으나 송병길의원이 출마의견 발표 후 사퇴의사를 표명해 한일용의원에
대한 찬반 성격으로 진행됐다.
결국 한의원은 18표중 무효표 4표를 제외한 14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으면서 부의장으로
확정됐다.
구의회는 또 다음날인 8일에는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가 운영위원장과 행정건설위원장, 복지도시위원장 등 3석의 상임위원장을
뽑았으나 행정건설위원장 선거에선 의장선거와 똑같은 양상의 9대 9로 3차투표에서 연장자로 결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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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운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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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행정건설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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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수복지도시위원장 |
맨 먼저 실시된 운영위원장
선출에선 18표중 무효표 4표를 제외한 14표를 얻은 새정치의 김영미의원이 1차투표에서 쉽게 당선됐으나 행정건설위원장 선거에선 1차 투표부터
새정치의 이동주의원과 이봉수의원이 9대 9 동수로 나와 2차와 3차 투표에서도 같이 나오자 결국 연장자순에 의해 이동주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동주의원이 1955년 4월21일생으로 만 59세고 이봉수의원은 1962년 8월28일생으로 만 51세다.
복지도시위원장 선거에선
새누리의 서종수의원이 11표로 7표에 머문 새정치의 전승학의원을 따돌리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한편 의장에 선출된 차재홍의원은 의장 출마의
변에서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의회,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의회, 열린의회로 구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구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